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뉴클리어 아포칼립스/행동지침 (문단 편집) === 근처 === 당신이 사는 곳 근처에 핵이 떨어질 경우, 다시 말해 핵폭발의 섬광과 버섯구름을 볼 수 있는 거리인 경우. 1차적으로 핵폭발로 말미암은 열방사와 충격파, 2차적으로는 방사선에 의한 [[피폭]]에 의해 목숨을 위협받게 된다. 당장 살아남을 수 있을지의 여부는 당신이 얼마나 열방사와 충격파, 그리고 방사선을 피할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차르 봄바]]같은 수소폭탄이라면 위력에 비해 방사선과 낙진의 피해가 적지만, 수소폭탄인지 아닌지 구분이 힘드므로 성급한 판단은 금물이다.[* 다만, 인도나 파키스탄 등의 공격이 아닌 이상 대부분은 수소폭탄이긴 하다.] 일단 신체를 화상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핵무기가 폭발하면서 화구라는 플라즈마 구조물이 생기는데, 여기서 충격파와 적외선~가시광선 파장의 빛이 발산된다. 인체가 이 빛에 노출되면 심한 화상을 입고, 나무나 종이 등에는 불을 붙일 수 있다. 화상이 심하면 도망가기도 힘들어 생존가능성이 낮아지며, 핵폭격을 맞은 지역은 의료시스템이 붕괴되고[* 히로시마에서 화상 환자에 식용유를 뿌려 준 것이 예시이다. 애초에 태평양 전쟁으로 물자도 부족한데 병원들이 파괴되어, 어쩔 수 없이 경찰과 군인들이 화상 환자들에 임시조치로 식용유를 발라준 것. 물론 식용유가 화상에 좋을 리가 없으므로 이런 짓은 절대로 하면 안 된다.], 방사선에 피폭된 상태에선 화상의 회복가능성도 낮아지니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일단 하얀 물체를 찾는 게 좋다. 예를 들어 하얀 벽 뒤에 숨거나, 하얀 이불로 몸을 덮거나. 반사율을 높여서 열폭풍을 막아 줄 수도 있다. 검은색은 반대로 빛을 더 많이 흡수하므로 화상 피해도 심해진다. 또 굳이 하얀색이 아니어도, 두께가 있고 발화할 가능성이 적은 엄폐물을 찾는것이 좋다. 좋은 예로는 벽돌이나 콘크리트로 된 벽이다. 반대로 나무 구조물이나 유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 나무로 된 구조물은 파괴되기도 쉬워 내부에 갇힐 수 있고 특수처리가 되어 있지 않으면 불타게 되는데, 충격파에 기절했다면 이런 요소들이 문제가 된다. 또 핵무기에서 나오는 빛은 굉장히 강력해서 유리를 통과하는 가시광선 파장만으로도 인체에 3도 화상을 입힐 수 있다. 방사선의 경우, 위에서 말한 콘크리트 같은 두꺼운 보호물 뒤에 있는 것이 좋다. 다른 방법은 화상은 막아 줄 수 있어도 방사선은 막지 못하기에 무의미하다. 폭발하는 걸 감지한 후, 쉽게 말하자면 번쩍하는 빛을 목격한 직후 몇 발짝 이내에 몸을 숨길 수 있는 엄폐물이 있다면 그 뒤에 숨어서 충격파가 지나가기를 기다리자. 엄폐물도 없다면 그 자리에 그대로 엎드리자. 단, 깨진 유리창이 쏟아질 수 있는 고층 건물 근처, 창문 근처는 피하자. 히로시마에서도 깨진 창문들이 몸에 그대로 박혀 걸을 때마다 찰그랑 소리를 내며 도움을 요청하던 피폭자도 있었다고 한다. [[유리#s-7|유리]] 항목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정말로 미세한 유리 조각은 인체에 치명적이다. 군에서는 "복지부동"이라 하여 핵폭발에 의한 폭풍과 충격파를 버티기 위한 바람직한 자세를 교리화해 놓았다. 근처에 아무런 엄폐물이 없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엎드려야 한다. 이때 양 팔꿈치만으로 상체를 지탱하며, 하체는 허벅지 이하로만 지탱하여 가슴과 배는 '''반드시''' 지면에서 떨어뜨린 상태를 유지한다. 발은 T 형태로 하여 안쪽 복사뼈가 지면에 밀착되는 자세를 취한다.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 양 엄지손가락으로는 양쪽 귓구멍을 막고, 눈을 감은 채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 눈을 가린다. 또한, 입을 최대한 크게, '''턱이 빠질 정도로''' 벌리고 "아-" 소리를 낸다. 방탄모 등으로 머리를 보호할 수 있다면 폭심지 쪽으로 머리를 향하고 엎드려야 한다. 주호민의 군대 웹툰 짬 7화에 이 자세를 설명하는 장면이 나온다. 다만 짬에서 설명하는 자세는 예전 교리라서 세세한 부분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실제로 해 보면 상당히 이상한 자세가 나온다. 하지만 각각 생존을 위해 타당한 이유를 지니고 있다. 먼저 가슴과 배를 땅에서 떼고, 귀를 막고 입을 크게 벌려 소리를 내는 이유는 충격파에 의한 내상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당장 야포가 발사되는 지점 근처에서 귀마개 등의 보호장구가 없이 멍하니 있는 것만으로도 충격파에 의해 고막이 가볍게 나가버릴 수 있다. 핵폭발은 고막 대신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입을 벌리고 가슴과 배를 땅에서 떼는 것이다. 사람의 [[귀]]에는 유스타키오관이 있다. 귀 문서의 사진에서 Eustachian tube라고 적힌 곳이 이 기관이다. 이 기관은 중이와 입을 연결하여 압력을 조절한다. 입을 크게 벌리고 소리를 내는 것을 통해 유스타키오관을 억지로 열어젖힐 수 있으며, 귀를 막는 것과 함께 외이와 중이의 압력차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아마 포병 주특기로 복무한 사람들은 귀마개 등이 없는 상태에서 포를 발사하는 순간 입을 벌리라고 교육받았을 것이다. 또한 충격파 중 일부는 지면을 통해서도 전달되는데, 중요장기가 몰려있는 가슴과 배를 땅에다 대고 있으면 그대로 몸통에 [[발경]]을 맞는 셈이 된다. 그것만으로도 가볍게 [[내장파열]] 크리가 터지므로 미리 가슴과 배를 지면에서 떼어놓는 것이다. 그리고 발을 T형으로 하여 지면에 밀착시키는 이유는 폭풍에 의해 날아오는 각종 물건에 의해 뒤꿈치를 다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폭심지를 향하는 것은 군인 한정으로 민간인은 폭심지를 향해 머리를 돌릴 필요 없다. 폭심지를 향하는 이유는 후폭풍으로 방탄모가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만약 머리를 폭심지에서 멀리하고 싶어 반대편을 향해 엎드리면 방탄모 안으로 바람이 세차게 불어와 턱끈이 풀려 날아갈 수도, 재수가 없으면 턱끈 때문에 죽거나 다칠 수도 있다. 날아오는 일정 크기 이하의 물건들을 어느 정도 막는 건 보너스다. 다만, 민간인이어도 헬멧 종류를 쓰고 있다면 폭심지를 향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충격파 이후에 2차적인 폭풍이 불어온다는 것을 기억하자. 1차 충격파보다는 위력이 조금 약하지만 진공 상태가 된 폭심을 향해 다시 밀어닥치는 후속 폭풍이 오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다. '''이후 최우선 목표는 낙진을 피하는 것이다.''' 흔히 차량을 타고 자신이 있는 위치에 낙진이 도달하기 전에 낙진도달구역을 빠져나가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는 거의 불가능 하다고 보면 된다. 낙진의 도달 속도는 매우 빠르며, 폭심 인근에는 몇십 초에서 몇 분 이내로 굵은 낙진이 후두두 떨어지는데, 사실은 '''굵은 낙진이 도달하기 전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낙진이 이미 덮친 후다.''' 낙진을 눈으로 보고 범위를 피하려는 생각 자체가 오산이며, 일단 폭풍이 지나간 다음에는 수 분 이내로 최대한 빨리 지하실이나 대피소 등의 대피 장소로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게다가 차량이 EMP에 고장나서 멈추는 경우도 고려해야 한다. 낙진의 도달 속도 이전에, 핵폭발에선 당연히 EMP가 발생하므로 차량의 전자제어부가 타면서 차가 고장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전자제어가 손실되면 당장 시동부터 걸 수가 없지만 요즘 전자장비들은 생각보다 EMP 충격파를 잘 견디게 설계되어 있어서 운이 좋으면 사용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최신 차일수록 전자파가 전자제어부에 간섭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밖에서 들어온 전파가 전자제어부에 크게 간섭이라도 급발진 등의 사고가 나면 안되니까.] 차폐가 잘되어있다. 차량 안전을 위해 안전기준을 강화한 것인데, 어쩌다 보니 EMP 차폐까지 잘 하게 된 케이스. 거꾸로 말하면, 옛날 차일수록 전자파 차폐가 안되어있다. [[수동변속기]]를 쓰는 차량도 시동 걸기가 거의 불가능해기 때문에 예외가 될 수 없다. 아예 1980년대에 생산한 고물 구형 차량이면 아예 전자부품이 없으니 EMP로부터 안전하기는 한데, 2020년대 기준으로 대한민국에서 1980년대 생산 차량은 거의 쓰이지도 않는데다 언제 고장날지도 모르니 그냥 최신 차량을 선호하는 것이 낫다. 설사 차량이 고장나지 않더라도 낙진이 떨어지는 속도가 차량보다 더 빠르기 때문에 자신, 특히 일반인이 위치한 곳에서 낙진이 도달하기 전에 낙진도달구역을 빠져나가는 것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므로 차량을 이용하려 하기 보단 가장 가까운 대피소로 향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차고 등 안전한 장소에 차가 작동가능하게 있을 경우, 2~3주가 지나고 낙진에서 나오는 방사능이 줄어들었을 경우[* 폭발 직후에는 절대 차를 통한 대피를 시도해서는 안된다. 차는 의외로 밀폐가 잘 되어있지 않으며, 폭발 직후에 차를 통한 대피를 시도할 경우 수 Sv에 달하는 방사능에 피폭되어 고통스럽게 죽을 가능성이 높다.] 안전지대까지 차를 몰고 가는 케이스는 괜찮은데, 이는 폭발 직후 상황이 아니니 여기서는 무의미한 경우다. 대피소에 미처 못 들어갈 것 같으면 지하실이나[* 물론 무너지지 않은 밀폐된 지하실이어야 한다. 무너진 지하실이나, 반지하실처럼 밀폐가 잘 되지 않은 지하실은 야외의 공기가 유입되면서 낙진이 들어올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실내의 화장실처럼 창문 없는 곳에 대피해 있는 것이 최선이다.[* 어지간한 거리에서 유리창은 죄다 깨졌을 테니까. 다만 운좋게 분지에 있거나 산이 충격파를 막아주는 경우에는 집의 유리창이 깨지지 않을 수도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적당히 창문이 작고 잘 밀폐된 방에 대피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낙진 자체는 결국 바닥에 깔리기 때문에 창문만 없다면 건물의 높은 곳에 있을수록 안전하다. 단 건물 옥상에 낙진이 쌓이는 경우 거기에서도 방사능이 나오기 때문에, 최상층이나 옥탑방 만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도 안된다면, 아예 두꺼운 흙이 방사능을 막아주는 깊은 지하실 형태의 집에 있는 것이 좋다. 그러나 웬만한 지하실 형태의 집은 통풍을 위해서라도 반지하 형태에 작은 창문이 달려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이런 반지하는 안전하지 않다. 납판이나 철판으로 창문을 틀어막고 테이프로 밀폐한다면 모를까. 보호의나 방독면을 갖춰 입고 근성으로 버티면서 자력 탈출을 시도해야 하는 군인이라거나, 핵폭발의 여파로 대화재가 일어서 도시를 빠져나가지 않을 수가 없는 등 이동이 불가피한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낙진은 바람에 의해 퍼져 나가므로 폭심지를 바라봤을 때 등 쪽에서 바람이 불어온다면 약간이나마 안심되는 상황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폭심지 쪽에서 자신에게로 바람이 불어온다면 즉각 풍향의 직각 방향으로 이동해야만 한다. 산사태나 눈사태가 멀리서 오는 게 보일 경우와 마찬가지로, 위험지역을 빠르게 빠져나가기 위함이다.[* 바람을 등지고 달린다는 것은 굴러내려 오는 중인 산사태나 눈사태를 등지고 비탈을 뛰어 내려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위험하다.] 그리고 두꺼운 옷을 입고 우산이나 우비를 사용하여 낙진 노출량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